흑자전환

성일하이텍 흑자 63억원: 1분기는 손익분기점, 2분기에 이익이 났다

배터리 재활용의 반기 흑자를 분기로 나눴다. 총이익 회복과 현금 유입은 확인되지만 금속별 가격·물량 기여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상반기 매출1,377억원+41.4%
영업이익63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4.6%+38.4%p
반기순손실135억원적자 축소

상반기 숫자가 바뀐 폭부터 본다

성일하이텍의 2026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1,37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이다. 전년 동기에는 매출 974억원, 영업손실 329억원이었다. 매출은 403.2억원 늘고 영업손익은 약 392.3억원 개선됐다. 반기 이익 63.26억원 중 2분기 이익은 63.31억원이다. 차감한 1분기는 약 0.04억원 손실로 거의 손익분기점이었다. 반기 내내 같은 수익성이 이어졌던 회복이 아니라, 2분기에 이익이 생긴 흐름이다. 같은 기간 연결 순손익은 여전히 135.1억원 적자여서 최종 손익의 정상화는 별개다.

성일하이텍 2026년 상반기 핵심 실적
지표2026 H1변화
상반기 매출1,377억원+41.4%
영업이익63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4.6%+38.4%p

2026년 반기보고서 · 연결 기준

이 회사가 돈을 버는 구조

성일하이텍은 배터리 스크랩과 폐배터리에서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습식제련으로 니켈·코발트·리튬 소재를 회수한다. 수익은 원료 매입 조건, 금속 회수율, 공장 가동률과 기준 금속가격의 조합이다.

매출 증가분은 어디서 나왔나

사업의 내용상 2차전지 소재 매출은 1,060.5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약 77.0%다. 산업용 소재는 178.8억원, 기타 제품은 124.9억원이다. 재활용 기업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매출을 폐배터리 금속 회수로 묶으면 다른 제품의 기여가 사라진다. 또 제품 금액은 회수 금속의 가격과 판매량이 함께 만든 결과다. 공시에서 전년 동기 금속별 물량·가격을 같은 범위로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41% 성장 전부를 가동률 회복이라고 귀속하지 않는다.

손익 개선은 어디까지 확인되는가

매출총손익은 전년 동기 210.7억원 손실에서 211.0억원 이익으로 421.7억원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는 118.4억원에서 147.7억원으로 약 29.4억원 늘었다. 총이익 단계의 개선이 증가한 운영비를 흡수해 영업흑자를 만들었다. 금속 회수 사업에서는 원료 매입과 회수 제품 판매의 가격 시차, 공정 수율, 설비 가동이 모두 총이익에 영향을 준다. 이번 표가 확인하는 것은 총이익의 회복이지 세 요인의 개별 기여액은 아니다.

이번 변화에서 반복 가능한 부분

공장 가동률과 회수율 개선은 반복 가능하다. 금속 가격 상승과 저가 원료 확보는 사이클 요인이다. 배터리 제조 스크랩이 줄고 사용 후 배터리 물량이 충분히 늘기 전까지 원료 경쟁도 지속될 수 있다.

최근 공시와 뉴스가 뜻하는 것

폐배터리 공급 확대나 비중국 공급망에 관한 산업 뉴스가 이 회사의 매출을 곧바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회수 대상 원료의 계약 조건과 조달량, 공장별 실제 투입량, 판매 가능한 금속의 품질이 연결돼야 한다. 최근 사업 설명을 읽을 때에도 신규 공장 능력보다 원료 확보와 판매처 인증을 앞에 둔다. 설치된 생산능력이 이번 반기 실적에 얼마만큼 가동됐는지는 별도의 가동 자료가 필요한 질문이다.

다음 성장축은 어느 단계인가

해외 전처리 네트워크와 국내 고순도 제련 능력을 연결하는 것이 성장축이다. 새 공장은 생산능력이 아니라 안정 가동과 원료 확보가 확인돼야 한다. 리튬 회수의 수율과 판매가격도 핵심이다.

손익계산서 밖에서 확인할 숫자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3.2억원 유입으로 전년 321.6억원 유출에서 개선됐다. 연결 순손실 135.1억원과 현금 흐름의 방향이 다르다. 영업에서 현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는 사실과 비영업 손익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함께 존재한다. 설비투자까지 차감한 가용 현금은 별도로 계산해야 하며, 영업현금 유입만으로 증설과 차입 상환에 충분한 자금이 생겼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호실적을 잘못 읽는 가장 쉬운 방법

흑자 규모가 반기 전체로는 63억원이므로 원료 조달가격이나 회수율의 작은 변화도 이익을 크게 흔들 수 있다. 금속 가격이 오르면 판매금액은 늘지만 원료가 동시에 비싸지거나 제품 판가 반영이 늦으면 마진은 악화할 수 있다. 반대로 가격 하락은 저가 원료 확보의 기회와 기존 재고의 평가 위험을 동시에 만든다. 가격 방향 하나로 이익 방향을 예측하지 않는 것이 이번 실적의 중요한 해석이다.

다음 공시에서 판정할 항목

2분기 영업이익 63.3억원이 후속 분기에도 유지되는지, 2차전지 소재 매출의 물량과 가격이 어떻게 변하는지부터 본다. 영업현금 53.2억원이 이어지는지와 설비투자 이후 차입 부담도 함께 확인한다. 금속 가격이 달라져도 같은 회수율·가동률에서 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사업 개선의 근거가 강해진다. 지금은 반기 흑자만으로 그 단계까지 확정할 수 없다.

확인한 자료

  1. 2026년 반기보고서금융감독원 DART

    공장·원료·손익 주석

  2. 성일하이텍 공시검색금융감독원 DART

    시설투자·계약 공시

  3. 사업 소개성일하이텍

    배터리 재활용 공정

  4. 상장법인 정보한국거래소 KIND

    거래소 공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