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사업」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붙임과 같이 수상작품이 선정되었음을 공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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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사업 제안공모」
심사 총평
본 현상공모에 제출된 작품들은 한국형 공동주택으로 오랫동안 유형화되어
온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형식을 넘어, 새로운 공동주거의 가능성을 모색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한국의 공동주택은 사회적·법적·경제적 구조가 오랜 시간 고착되면서 획일적
인 주거 유형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동 일자리연계
형 공공주거는 지방소도시의 활성화와 함께 청년들의 주거를 일시적으로 지
원하는 임대형 공동주거라는 특수성을 지닌 프로젝트로, 기존의 주거 유형을
답습하기보다 이곳에 적합한 공동주거의 방식을 세심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
었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성과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직접적으로 응답한 다양한
해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제출작 전반의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입
상작들은 그동안 건축계에서 고민해온 공동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각기 다
른 방식으로 제안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지방소도시의 청년주거가 어떠한
공간적·건축적 유형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여러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는 것에 이번 설계공모의 큰 가치가 아닌가 한다.
2026. 08. 13.
심사위원장 : 전 이 서
<당선> ㈜앤앤에이건축사사무소 (정희태)
당선작은 인접한 청년센터와의 적절한 연계와 공동주거가 갖는 독립성을 함께 확보하면서, 커뮤
니티 시설을 하나의 건물 안에 집중적으로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전체적인 공간 구성과 짜임새
가 컴팩트하고 논리적이며, 실제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계획으로 평가되었
다. 특히 공동체를 형성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하나의 건축물 안에 일체화하여 구성함으로써 다른
작품과 차별되는 명확한 공간적 전략을 보여주었다.
전이서
전체적인 논리적 완결도가 높은 안으로, 실제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
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만 공간을 경험하는 측면에서는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본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기능과 운영의 조건을 충실하게 해결한 작품
으로 평가되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지와 프로그램에 대해 섬세하고 세심한 배려와 고민이 느껴졌다.
청년센터 연계방식, 부설주차장의 구성방식, 주거영역의 배치방식 공용공간을 확장하여 커뮤
김건철 니티시설을 배치한 점 모두 동의되며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일자리연계주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닛평면상의 현관부분의 방화구획과 관련된 부분을 제안한
계획안이 잘 실현되도록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다.
계획이 명쾌하고 쉽게 이해되면서도 실제 그 안에서의 풍부한 생활감을 상상하게 한다. 개인의
공간과 공동의 공간이 독립적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이면서 그 사이에 어중간하게 잘
신주영
쓰일 것 같은 공간을 끼워 넣은 점이 그러하다. 느슨해보이지만 치밀하게 계산되어진 제안이기
때문에 실제로도 잘 구현될 것이라 기대한다.
공동주택의 ‘공동체’성에 대해 일반해로 접근하기 보다 지방 중소도시라는 대지의 맥락, 일자
리연계형 지원주택의 거주자성격과 관리주체, 35세대의 규모 등의 고유한 조건에 대한 해석
과 건축적 해법을 제시했다. 공유부의 밀도를 높여 입체적으로 전면에 배치하여 각 세대의 사
조재원
적공간과 세대 내 출입구의 알파공간-공용복도-코아의 겹겹의 레이어를 사이에 두고 만나는
한편 도시와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본 공모에 있어 ‘공유부’의 역할을 적정하면
서도 창의적으로 건축화한 제안이라 사료된다.
매층 45° 축으로 유닛을 대칭 계획하여 공용시설의 동선 및 면적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인상
적입니다. 또한, 현관을 단독주택처럼 넓은 공간으로 제안하고 복도와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유도까지 명확한 방향으로 설계되어, 방화구획과 단열, 전용면적 등을 해결해 구현만 된다면
류인근 좋은 임대주택의 사례로 활용되어 보입니다.
다만, 옆 청년센터와 대비되는 거대한 한 개 동으로 계획된 점, 모든 커뮤니티의 마주침이 실
내화가 되어 외부와의 소통이 약해 보이는 바는 영동군의 지역성보다는 더 도심형의 건축적
제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2위>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김용미)
2등안은 지방소도시의 일자리연계형 청년주거라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가장 이상적
으로 대응한 안으로 평가되었다. 중심성을 갖는 중정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데크를
구성하고, 각 주거로 진입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조직함으로써 공적 공간과 사적 공
간의 접점을 입체적인 건축공간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공동주택이라는 형식 안에서도 단순히 반복되는 주거의 집합이 아니라, 주거와
공용공간이 서로 관계하면서 다양한 공간적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이서 돋보였다. 실제로 사람이 지나가지 않는 순간에도 건축 내부에는 서로 다른 높이와
깊이, 시선과 동선이 교차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공간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작품은 거주자가 오랜 시간 생활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공간을 새
롭게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안이었다. 청년주거가 단순히 저렴하고 효율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풍부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
다는 점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한 번쯤 이러한 아이디어가 실제 청년주거로 구현
된다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작품이었다.
부지 위에 펼쳐진 주거와 이를 연결하는 외부 복도로 공공성과 영역성을 만들어내
신주영 려는 설계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느껴지면서도 실제로 유효한가에 대한 의문이 끝내
남는다.
중정을 중심으로 35세대가 지층에서 최고층까지 외부의 길이 입체화된 경로를 따라
배치되는 형상이다. 중정을 향한 개방성은 과감하고 이상적으로 보이는 동시에 최소
한의 관리로도 거주자에게 안전과 자유를 동시에 보장하는 공동체적 공유부로 유지
조재원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한다. 거주세대의 구심점이 되는 중정에서 지층
레벨의 공유부가 확장되며 청년센터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는 마당으로 입체적으
로 전이되는 공간의 구성이 뛰어나다.
외부 복도를 모두 노출해 필연적 마주침을 극대화한 이상적인 접근으로, 누구나 접
근이 가능한 것이 단점이자 장점으로 보입니다. 청년센터와의 연결 또한 2층에서 세
류인근 대로 바로 연결되는 점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1층의 5세대 유닛들의 담장 같
은 것들로 프라이버시·동선 계획의 방향이 조금 더 고려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
습니다.
<3위> 더코너즈 건축사사무소 (홍종화)
3등안은 공동체를 위해 반드시 연결되어야 한다는 기존의 관념에서 한 걸음 벗어난
과감한 제안이었다. 주거를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하되, 별도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
설이나 강한 연결 장치를 앞세우기보다 각각의 주거가 일상적인 시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했다.
비정형적인 대지의 형태에 맞추어 건축물을 비스듬하게 배치하고 서로 스치듯 마주
하도록 구성함으로써, 그 사이에 작은 골목과 마당 같은 공간들이 만들어진다. 이러
한 공간 구성은 서구의 저층 주거지나 도쿄의 소규모 주거지에서 볼 수 있는 골목
전이서
의 풍경을 연상시키며, 작은 주거들이 모여 하나의 편안한 주거마을을 형성하는 가
능성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과도하게 연결하기보다, 각자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관계를 통해 공동
주거를 만들어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한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만드는 방식과는 다른, 보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공동주거의 가능성을 제안
한 좋은 안으로 평가되었다.
비틀어진 부지의 형상에 절묘하게 질서를 만들어내고 그 사이로 다양한 공간의 흐
신주영 름으로 작은 동네와 같은 인상이다. 공용공간이 보여지기 보다는 일상에서 자연스레
느끼게 하려는 설계자의 제안들에 공감하고 실제로도 유효할 것이라 생각된다.
세 동으로 분동된 35세대가 중앙의 조경수를 구심으로한 공동체적인 공간을 중심으
로 모인 듯한 배치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세대의 채광과 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간
격의 확보에 더 방점을 둔 배치라고 보여진다. 공유부의 물리적 연결만이 공동체성
조재원
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데 동의하지만, 그렇다면 어떤 구심적 공유부질서가 새로
운 거주공동체성을 담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유효한 제안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웠
다.
편복도의 긴 동선에 팝업발코니를 제안해 속도를 늦추고 내부의 창과 시선을 교차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35세대 3개 동으로 나누어진 동별 계획의 규모가 ‘연결에
대한 강박을 버린다’는 발표자의 설명과 절묘하게 맞아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편복
류인근
도에서 2층부터 거실 내부 시선의 교차가 생각보다 가까워 보인다는 점으로, 주거
남향배치의 가치와 편복도 팝업발코니의 아이디어가 충돌되어 보입니다. 제안 공모
의 특성상 유연하게 더 가능성들을 제시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4위>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4등안은 ‘모두의 마당’을 주요한 공간 개념으로 설정하고, 주민의 진출입이 이루어지
는 마당을 중심으로 공동체의 접점을 만들어낸 안이다. 두 개의 주차장을 형성하면
서 명확한 보·차 분리를 이루는 동시에, 지층에서는 주된 커뮤니티 시설과 주민의
진출입 동선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려는 계획적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저층부에서는 주민의 만남과 교류를 집중시키고, 상부로 올라갈수록 세 개의
동으로 분리하여 각 주거공간의 개별성을 확대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각
전이서
동에 별도의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함으로써 공동체의 중심을 하나로 고정하지 않고,
거주자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이
안의 장점으로 평가되었다.
즉, 공동체를 위한 만남의 장소는 지층의 ‘모두의 마당’으로 집중하면서도, 주거공간
에서는 개별성과 생활의 자유도를 확보하려는 이중적인 공간 전략이 명확하게 드러
난 안이었다.
일상적이고 편안한 공동주거의 가능성을 제안한 좋은 안으로 평가되었다.
마을 전체를 의식한 배치의 방향과 저층의 공용공간, 이와 상반되게 거주자만이 점
신주영
유할 수 있는 내밀한 공용공간 그리고 거주공간이 촘촘히 잘 조율되어있다.
주차장을 두 영역으로 나누고 부지의 중심에 주도록에서의 보행진입과 동시에 공동
체의 구심이 되는 마당을 두고 입체적으로 다양한 공유공간을 배치하려고 했다. 주
차장 진출입을 둘로 나눈 마당을 중심으로한 계획의 전개가 그 정도의 특수해가 필
조재원 요하다는 설득이 되는데까지 미치지 못했다. 소형으로 타이트한 평면의 세대들이 전
용공간의 보완으로 공유공간을 타임쉐어할 수 있도록 풍부한 공유공간을 조성하려
고 한 의도에는 공감하나, 세대규모에 비해 그 규모가 과하다.사용밀도에 대한 타당
성을 더 세밀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진입부의 광장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일자리 연계형 주택답게 퇴근길의 웰컴 공간
처럼 느껴지며, 잘게 쪼개어진 커뮤니티의 공간들이 구석구석 본래의 목적을 발휘할
류인근 수 있게 많은 고민이 느껴집니다. 편복도의 장점과 중심코어형의 장점을 잘 이용해
서 분리한 점 또한 인상적입니다. 다만, 이 모든 계획의 장점들이 35세대의 공동주
거에서 다 작동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의문이 있었습니다
<5위> 에스오씨건축사사무소 (소정호)
5등안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개념이 명확한 접근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사선으로 열
어 만든 공동마당과 주거 평면에서 전면의 테라스와 외부 진입공간을 연결한 방식
은 주거와 외부공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좋은 제안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복잡한 공간 장치보다는 공동마당과 테라스, 진입공간의 관계를 통해 공동주거
의 공간적 성격을 만들어내려 한 점에서 작품의 개념이 명료했다.
전이서
다만 전체적인 공동 진입 동선과 각 층에서 코어로 접근하는 방식에서는 실제 이용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었으며, 공간과 동선의 전개 역시 다른 수상작에 비
해 다소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기본적인 공간 개념의 장점에도 불구
하고, 실제 사용과 접근에 대한 해결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
었다.
플라자의 작은 높이차이, 주거와 공용 사이의 틈 그리고 두 동 사이로 보일 기찻길
너머의 석양들로 일상이 낭만적일 것만 같은 집이다.
신주영
매일 사는 거주자와 반복되는 평면의 질서에서 드러나는 변수를 대하는 세심함이
더해져서 일상의 편안함도 느껴지길 바란다.
청년센터를 향해 열리고 2층의 데크에서 만나는 두 개의 동의 입면이 35세대의 공
동거주를 한 장면의 상징적 스펙타클로 보여주는 제안이다.
조재원 이 장면으로부터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의 세부가 더 발전됬어야할 여지가 있다고 사
료된다. 각 세대의 진입 포켓마당이 내부에서 내부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제안된 점
이 인상적이다.
남북배치에 가까운 계획이 마당 커뮤니티를 극대화합니다. 실험적인 유닛과 각 공간
의 이야기들은 공동주택에 관한 진심 어린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외부 편복도의 향이 남쪽과 북쪽으로 다른 배치임에도 차이에 관한 정교한
류인근
계획이 없었던 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중심 광장에서 오벨리스크처럼 인상적이게
배치한 관통형 엘리베이터의 뒷면은 조금 더 이야기를 가져와서 발표 때 해주셨으
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심사결과 공고문(영동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사업 설계공모).hwpx
한글 첨부 본문
영동군 공고 제 2026- 1220 호
심사결과에 따른 당선작 선정 공고 「영동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사업」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아래와 같이 수상 작품이 선정되었음을 공고합니다. 2026. 8. 18. |
영 동 군 수
- 아 래 -
구분 | 심사번호 | PIN번호 | 건축사사무소(대표자) | 비고 |
당선작(1위) | 26 | OP-21354 | ㈜앤앤에이건축사사무소(정희태) | |
기 타 입상작 | 2위 | 4 | HT-14046 |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김용미) | |
3위 | 6 | HJ-02026 | 더코너즈 건축사사무소(홍종화) | |
4위 | 32 | GO-23571 | ㈜소수건축사사무소(김미희, 고석홍) | |
5위 | 15 | JI-26221 | 에스오씨건축사사무소(소정호) | |